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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더프리뷰성수 그림과 '분위기' 그리는 과정과 결과물에 대한 두 작가의 아티스트 토크

스펙트럼갤러리

2022 더프리뷰성수 그림과 '분위기' 그리는 과정과 결과물에 대한 두 작가의 아티스트 토크



강연자: 곽수영(작가), 민백(작가)

모더레이터: 박상은(독립연구자)

일정 : 4월28일(목) 14:00



 



스펙트럼갤러리에서 소개하는 회화 작가인 곽수영 작가와 민백 작가의 작품은 외양이 크게 다르다. 그림을 나란히 두고 각각 그림을 이루는 형태를 본다면 두 작가의 작품은 얼핏 구상과 추상으로 나눌 수 있을 정도로 대조적이다.



대화를 이어가다 보면 수집한 경험과 감각, 이미지의 ‘파편’과 ‘얼룩’을 평면 위에 재구성한다는 두 작가의 교차하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각 작가에게 ‘파편’와 ‘얼룩’은 어떤 의미인지, 이 과정을 통해 완성된 작품은 어떠한 ‘분위기’를 띄게 되는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예컨대 곽수영 작가에게 완성된 작품에서 감지할 수 있는 분위기란 경험한 사물과 사건이 기억 속에서 끊임없이 영향을 주고 받은 관계의 총합이다. 민백 작가에게는 다양한 물성으로 완성한 그림이 자아내는, 그러니까 작가가 생활에서 감지한 교차한 감각이 화면 위에 고정되면서 자아내는 인상이 분위기가 된다.



전시장에서 볼 수 있는 작품을 연계하여 그린 과정과 결과물에 대한 작가들의 진솔한 아티스트 토크를 기획했다. 전시를 찾은 관객에게는 그들의 작품 세계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강연자 소개:



곽수영


곽수영(b.1986)은 기억과 분위기를 그린다. 어떤 기억은 현실의 경험을 거듭하며 무의지적으로 떠오르는데, 불완전한 기억은 다시 눈앞의 현실의 경험과 다층적으로 관계 맺는다. 이 과정에서 생겨나는 우연한 조합, 왜곡된 기억 등을 캔버스에 옮긴다. 거듭되는 기억 속 사물과 사람의 관계, 이를 드러내는 분위기를 그림에 담아 현실을 총체적으로 감각하기를 시도한다.


곽수영 작가는 홍익대 대학원 회화과 석사학위를 수료하고 2020년 스펙트럼 갤러리 개관전인 《Stubborn Visionary》참여 작가이며 2021년 예술의 전당이 엄선한 국내 청년 작가 20명에 선정되어 《마스커레이드 전》에 참여하였다.



민백


민백(b.1994)은 형형색색의 파편과 얼룩으로 느슨한 관계망을 엮는다. 표면 위 파편들은 교접과 탈구를 반복하며 관객으로 하여금 걷잡을 수 없이 변화하는 감각을 체험하게 한다. 개인전 《Lava Lamp》는 화면을 라바램프라는 오브제에 빗대어 하나의 유기적 연속체로 명명한 시도였다. 상히읗 (2022, 서울), 레인보우큐브갤러리 (2021, 서울), Gummies Gallery (2019, 뉴욕), 영은미술관 (2019, 광주), New Works (2018, 시카고), Viridian Artists (2018, 뉴욕) 등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박상은


박상은 독립연구자는 기술매체의 변천이 예술에 어떻게 접목되는가를 연구하고 이에 관련된 글을 쓴다. 예술이 매체, 형식, 재료 등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혹은 사유하는지를 살피고, 이 과정에서 당대 예술이 가리키는 지향점을 읽어내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




Presented by 스펙트럼갤러리

https://thepreviewartfair.com/tpaf2022/html/preview_talk.html?gallery_idx=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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