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트럼갤러리, 이지훈 개인전 '本質消滅時效:본질의 소멸시효'

김경아 기자

용산구 이태원에 있는 스펙트럼갤러리에서는 9월 24일(토)까지 이지훈 개인전 '本質消滅時效: 본질의 소멸시효'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점의 평면 작품과 7점의 설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가 쉽게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전구, 고깔, 회전하는 팬(fan)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작품의 크기는 아주 거대하거나 또는 익숙하지 않은 재료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어 관람객은 전시장에서 익숙함과 편안함보다 낯섦, 어쩌면 미세하게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작가는 "기술혁신에 따른 디지털 환경의 변화로 야기되는 사회 현상에 대한 불안감에서 작업이 출발했습니다. 전시장에서 느껴지는 미세한 기계음, 서늘한 바람,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 조도의 빛, 시지각을 넘어서는 속도 및 운동감이 위압, 압도, 불편, 낯섦, 경외감 등 모순된 감정의 동요와 감각의 균열을 감상자에게 전달하고 느끼게 합니다."라고 말한다.


그는 감각의 변화를 통해 일상적인 감각 범위를 넘어선 경험을 제공하며, 변화하는 시대 속에 인간의 감각과 지각은 어떻게 적응하고 수용되는지 탐구하고, 더 나아가 감각이 불완전함에 대한 재인식과 기술이 제시하는 새로운 환경에 대해 경각심을 전달하고자 한다.


이지훈 작가는 홍익대학교 조소과 졸업 후 동대학원 석사 과정을 마치고 현재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전시는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일ㆍ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출처 : K스피릿(http://www.ikoreanspiri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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